Q. 당진시의 철강산업 의존도가 높다. 최근 철강 산업분야 침체로 지역사회의 경제적분야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며, 산업다각화를 해야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한 대안과 방안은 무엇인가?

당진 경제의 핵심축이었던 철강산업의 침체는 단순히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세수 감소와 소비 위축, 지역 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산업구조 다각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에 대한 해법을 기존 산업을 단순히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동시에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균형 성장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의 산업 기반을 지키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철강·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공정 전환을 지원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현장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당진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수소·그린스틸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당진을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미래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전환하겠습니다. 또한 충남경제자유구역 송산지구 지정을 추진해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기업 유치의 성과가 실제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단순히 투자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 참여가 함께 확대되는 상생 구조가 중요합니다. 지역 인재 채용 협약 기업에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 활용을 제도적으로 확대해 기업 성장–양질의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라는 구조적 변화에는 ‘정의로운 전환 전략’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산업 전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재교육과 직무 전환 지원, 국가 재정 지원과 특별 지원 체계를 연계해 산업 전환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결국 당진의 미래는 특정 산업 하나에 의존하는 도시가 아니라, 첨단 제조업과 친환경 산업,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산업의 변화가 시민의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되는 당진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Q. 후보님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에 던지는 아젠다(의제)는 무엇인가?

저는 지금 당진이 산업과 도시 규모의 성장을 넘어, 시민의 삶까지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당진은 산업과 인구 면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시민들께서 실제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은 그 성장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산업은 성장했지만 교육·의료·문화·정주여건은 시민 기대에 아직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일하기는 좋은 도시지만 살기에는 부족한 도시”라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 당진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역사회에 던지고 싶은 핵심 아젠다는 분명합니다.

바로‘성장의 기준을 시민의 삶으로 확장하는 전환’입니다. 이제 도시의 경쟁력은 단순히 투자 규모나 기업 수만으로 평가될 수 없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인지, 아플 때 당진 안에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지,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누리며 머물 수 있는지가 진짜 도시 경쟁력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산업 성장의 성과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일상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당진의 산업 구조도 미래형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철강산업은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수소·그린에너지·물류·농수산·관광 등 미래산업을 함께 육성하겠습니다. 기업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그것이 지역 일자리와 지역경제,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또한 14개 읍·면·동 어디에 살더라도 교육·교통·돌봄·문화·의료 같은 기본 공공서비스에서 차별받지 않는 균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심과 읍·면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더욱 촘촘히 채워가겠습니다. 행정의 기준도 바꾸겠습니다.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먼저 살피고, 작은 불편까지 시정의 중요한 과제로 삼겠습니다. 데이터와 기술, 유기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시민이 실제 변화로 느낄 수 있는 실행 행정을 만들겠습니다.

정부·국회·충남도·당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원팀 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부터 사업 완성까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시민이 말하면 행정이 움직이고,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결과로 이어지는‘일 잘하는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Q. 이재명 정부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은 다시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내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헌정질서가 무너질 뻔한 위기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APEC 개최, 정상외교 등 국제사회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나라를 다시 나라답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제면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2,500 전후에 머물던 박스피를 넘어, 최근에는 코스피 7,000시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했고, 외교안보 면에서도 전쟁 위기를 냉정하게 관리하며 한반도 안정을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미-이란 전쟁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위축됐습니다. 장을 보러 가는 주부들, 기름값 걱정하는 자영업자들, 전기요금 앞에서 한숨 쉬는 어르신들. 그분들의 삶이 아직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민생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노력과 함께 지역 현장에서도 시민 삶과 맞닿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제가 당진시장이 된다면,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확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실질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진 시민의 일상이 실제로 나아지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중장년에 대한 지원 정책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중장년층은 오랫동안 당진 산업과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핵심 세대입니다. 기업과 산업 현장, 지역경제의 중심에서 당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주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 중장년층은 고용 불안과 은퇴 이후의 소득 공백, 건강과 돌봄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현실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저는 중장년 정책을 단순한 복지를 넘어,‘인생 2막을 준비하는 성장 정책’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핵심은 일자리–소득–건강–사회참여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강화하겠습니다.‘당진형 경력은행’을 구축해 중장년의 경력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업·공공·지역사회 수요에 맞춰 효과적으로 연계하겠습니다. 재취업과 직무 전환 교육을 확대하고, 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건강 정책은 치료 중심에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 사회적 고립 등 중장년의 마음건강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까지 함께 돌보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셋째,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활동과 공공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중장년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을 움직이는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장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경력 상담부터 일자리, 건강, 사회참여까지 한 번에 연계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중장년이 불안한 세대가 아니라, 다시 도전하고 지역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당진형 중장년 지원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