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라선거구(당진1,3동, 고대, 석문)에 출마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명우 △더불어민주당 한상화 △더불어민주당 김선호 △국민의힘 김명회 △국민의힘 김용균 △진보당 김진숙 △개혁신당 고재윤 △무소속 심의수 후보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되며 다음은 2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최소한의 오탈자만 수정했으며 원문 답변의 분량을 그대로 반영했다.

Q 당진1.3동, 고대, 석문 각 지역의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당진1동은 원도심 주차난과 상권 침체 해결이 시급하다. 공영주차장 확대와 전통시장·먹거리 연계형 도시재생이 필요하다.

당진3동은 급격한 도시확장에 따른 교통·교육·생활SOC 부족 문제가 크다. 도로망 확충과 학교·돌봄시설 확대로 정주여건을 높여야 한다.

고대면은 농어촌 고령화와 산업단지 환경문제가 핵심이다. 농업소득 지원과 환경감시 강화, 해양관광 자원화가 필요하다.

석문면은 국가산단 활성화와 인구 유출 대응이 중요하다.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과 청년 주거·일자리 정책으로 활력 있는 산업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Q 앞서 제시한 핵심 공약 5가지 가운데,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핵심 공약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은 어린이 체험관이다. 어린이 체험관은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에게 각자의 수준에 맞는 소방, 교통 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의식,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당진은 충남 시·군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고, 그만큼 체험관의 필요성 또한 크다. 하지만 지역에 체험관 시설이 없다 보니 시민들과 아이들은 아산이나 천안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어린이 체험관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당진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당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Q 새롭게 만들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당진시 산업위기 대응 및 노동자 지원 조례. 철강·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해 고용안정, 직업전환 교육, 협력업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조례다. 산업도시 당진의 현실을 반영한 민생형 조례가 될 수 있다.

당진시 청년 정착·생활지원 조례. 청년 주거, 교통, 문화, 창업, 결혼·돌봄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조례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당진시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조례. 통학로·골목길·산단 주변·농어촌 취약지역의 안전점검과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는 조례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정책 중심의 실용 조례로 접근할 수 있다.

Q 당진시 행정과 당진시의회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은 무엇인가?

A 당진시 행정은 대규모 개발사업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을 세밀하게 챙기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더욱 변화해야 한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산업·환경·교통 문제처럼 지역 갈등이 큰 사안은 사전 설명과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당진시의회 역시 단순한 비판이나 정쟁이 아니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로 변화해야 한다.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해 예산과 사업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의회 운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당진시 예산 가운데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문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무엇인가?

A 당진시 예산은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실효성이 낮은 보여주기식 행사·축제 예산이나 중복성 용역 예산은 과감한 축소가 필요하고, 성과평가를 통해 시민 체감 효과가 낮은 사업은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시설 건립 이후 운영 계획 없이 추진되는 사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절감된 예산은 청년 일자리, 돌봄, 교통, 산업위기 대응, 생활SOC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더 집중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