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글귀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다시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한다. 삶의 작은 위안과 공감을 전하는 주민모임 ‘늘해랑’(회장 곽우순)의 첫 단독 캘리그라피 작품전이 오는 12일까지 합덕읍네 위치한 남부문화스포츠센터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늘해랑은 2022년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캘리그라피를 함께 배우던 수강생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동아리다. 2024년에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주민활동가 인큐베이팅 사업 ‘주(住)민을 주(主)인답게’에 참여하며 우강면 주민모임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8명의 회원이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 모여 정기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역 안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는 예비 주민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경로당과 마을회관, 우강아동돌봄센터 등에서 어르신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교육과 미니 가방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풀뿌리마켓과 연호방죽축제 등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왔다.

오는 9일 무료체험 운영
늘해랑은 2022년 당진문화원에서 열린 제4회 당진 캘리그라피 동아리 연합전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30점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인다. 캘리그라피뿐 아니라 수채화와 어반드로잉을 접목한 작품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2일에 이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캘리그라피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배움나루 수강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주민모임 결성을 희망하거나 주민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지역조직화팀(041-362-9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우순 회장은 “캘리그라피를 통해 좋은 글귀를 쓰고 되새기다 보니 나 역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조금씩 더 좋은 사람이 돼가는 것을 느꼈다”며 “상처는 결국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한 작품은 아니지만, 이번 전시에 담긴 글귀를 통해 많은 분이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고 공감과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회원 명단>
곽우순(회장) 이민자(총무) 박찬규 배영자 심나영 우진명 이미현 이순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