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아미성악회(단장 장민경)가 창단연주회를 지난달 27일 문화공감터에서 개최했다. 연주회는 2026 당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당진시와 당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기악 앙상블의 비제 <카르멘 판타지>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단원 6명이 두 곡씩 독창 무대를 선보였으며, 피날레는 합창 두 곡과 앵콜 공연으로 총 15곡을 선사했다.

단원들은 각 무대에 앞서 사회자를 통해 곡을 선택한 이유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첫 무대에 오른 이덕용 바리톤은 쿠르티스의 <Ti voglio tanto bene>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사랑은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삶의 이유였다”며 “이 곡을 통해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젊은 날의 열정을 담아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윤영 소프라노는 <꽃구름 속에> 를 부르며 “어린 시절 성악가를 꿈꿨지만 포기하기를 반복했다“며 "이 노래는 어린 시절 성악가의 꿈을 품게 해준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지금 소프라노로 노래할 기회를 얻은 만큼, 이 노래가 관객들에게도 희망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당진아미성악회는 지난 2월 창단한 아마추어 성악 단체로, 성악을 좋아하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당진아미성악회는 앞으로 재능기부와 성악 봉사 등 지역사회와 화합하며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장민경 당진아미성악회 단장

“따듯한 여운으로 남길 바랍니다”

“우리 아미 성악회가 설렘과 떨림을 안고 첫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음악은 때로 말보다 깊고 기억 보다 오래 남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무대가 여러분의 마음에 잠시 머물러 따듯한 여운으로 남길 바랍니다. 아직 서툴지만 그만큼 진심을 담아 한 음 한 음 노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