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의회 원구성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요청으로 다시 열린 제4차 본회의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20일 오전 산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6일 본회의 개의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 10시 제4차 본회의가 열렸다. 개의 목적은 의장과 부의장 선거였다.
그러나 본회의는 개회와 동시에 정회 요청이 나오면서 바로 정회에 들어갔다. 김명진 임시의장은 "정회 요청과 재청이 있어 정회한다"면서 "가급적 오늘 합의점을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제4차 본회의는 당초 오후 4시 속개할 예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양당이 이날 중 합의점을 찾거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민의힘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정회한 지 한 시간 남짓 지난 시각, 당진시의회는 문자메시지로 "금일 양당 합의하에 본회의는 11시 30분 산회하고 7월 24일 다시 개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그동안 멈춰 선 원구성이 원만하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 절차에 들어갔으나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이어 왔다. 국민의힘은 하루빨리 의장단을 선출해 의회를 정상화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정 의원을 앞세운 국민의힘의 일방적 원구성 시도와 당 분열 유도를 비판하며 맞서 왔다. 이 때문에 의회 기능은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