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을 위해 장티푸스 유료 예방접종을 새로 시행한다. 2026년 질병관리청 국가예방접종사업 관리지침이 바뀌면서 장티푸스 무료 접종 대상이 기존 일반여행객에서 공무여행(체류)자 등으로 조정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일반 해외여행객이 접종을 받지 못하는 공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유료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 가운데 장티푸스 유행지역을 여행하거나 그곳에 머물 예정인 사람이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항공권 등 여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갖고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을 찾으면 된다. 여행지가 유행지역인지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해외감염병 정보 누리집 ‘해외감염병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어 걸리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열이 나거나 머리와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동남아시아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안전한 음식 먹기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장티푸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유료 접종을 시행한다”며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니 미리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당진시보건소 예방접종실(041-360-6024~2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