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충남 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대표 안라미)이 주관하는 ‘2026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가 지난 6일 활동을 시작했다.

‘AI로 만드는 나의 영화: 가족이라는 이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대본 작성부터 스토리보드 구성, 촬영, 영상·애니메이션 제작, 음악 제작 등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연계한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하며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가족을 주제로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 일상에서의 고민을 창작 서사로 풀어내며 디지털 창작 역량과 자기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한 대본 작성과 스토리보드 구성, OST 제작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영상 연출 분야 진학 선배의 멘토링과 연기 실습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직접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편집과 AI 영상 제작 실습을 진행했으며 오는 21일에는 완성된 작품 을 상영하고 팀별 피드백을 나눈 뒤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완성된 작품은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되고 유튜브 채널 ‘당진방송’ 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윤진호 당진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 것” 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이룬 뒤에도 지역과 연대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

정채원 학생(수청중3)

“배우를 꿈꾸고 있어 2년째 이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진로가 이쪽이다 보니 연기뿐만 아니라 촬영이나 연출 등 다양한 분야도 미리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관련 학과에 진학할 수도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싶습니다.”

김한준 학생(신평고3)

“고3이다 보니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게임 개발자와 AI분야를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데, AI를 활용해 그래픽이나 CG를 작업하는 수업이 있다고 해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촬영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