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출, 촬영, 연기, 편집까지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해 단편영화를 완성했다.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이 주관한 ‘2025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네마 매직: 특수분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여러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 △특수분장 및 연기·발성 △촬영 △녹음 △편집 교육과 시사 교육을 받았다.

특히 특수분장 교육을 통해 캐릭터 개성을 극대화하고, 장르적 표현을 풍부하게 만드는 기법을 익혔다.
또한 후반부인 4·5회차에서는 ‘위로받고 싶은 아이’(가제) 촬영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모든 참여 학생이 수료장을 받았다.
한편 완성된 단편영화는 추후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되고, 당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담당 장학사는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의 다른 이름으로 ‘삶의 학교’라는 이름을 떠올린다”라며 “진로를 고민하고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일상을 이야기로 만들고 기록하는 삶의 기술을 (마을의) 어른들께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이 여름을 함께한 친구들의 삶이 더 풍성해졌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교육을 진행한 장성화 충남콘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 PD는 “미디어교육을 6년째 진행해왔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의미가 깊다”라며 “강사들이 직접 사전 연수를 통해 특수분장을 배우고, 이를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전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였고, 그 진심이 전해져 아이들이 분장 수업을 무척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방학 2주간 단 한 번의 결석도 없이 끝까지 완주한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이유정(신평중1)

“상상만 하던 일, 실제 경험해 의미 있어”
“성우와 배우라는 직업에 흥미가 있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직접 촬영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설레었고, 상상만 하던 일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분장과 연기, 촬영까지 새로운 것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니, 하고 싶은 일이 더욱 명확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최고운(신평고3)

“작가의 역할이 생각보다 넓다는 것 알게 돼”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제가 쓴 각본이 실제 영화 제작에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는 각본만 쓰고 촬영에는 깊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감독과 협업하고 촬영에도 참여하며 역할의 폭이 훨씬 넓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