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소년 축구 우수팀 20곳이 당진에서 열흘간 여름 훈련을 마쳤다. 당진시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2026 당진해나루 전국 유소년 우수팀 초청 축구 하계훈련’을 진행했다. 당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당진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전국 각지의 유소년 축구 우수팀을 초청해 당진 지역 6개 구장에서 열렸다.

훈련에는 서울과 경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20개 팀, 선수 700여 명과 관계자 57명이 참가해 실전 경기 중심으로 훈련했다.

훈련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기르게 8인제 경기 방식으로 운영했다. 전·후반 각 25분씩 모두 50분 경기로 참가팀끼리 경기력을 점검하고 실전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선수 안전을 가장 앞에 뒀다. 경기 시간을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를 피해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조정하고 무더운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최소화했다.

전국의 우수 유소년 축구팀이 당진을 찾아 오래 머물렀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짧게 끝나는 일반적인 체육행사와 달리 선수와 관계자들이 오랜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식사, 교통, 편의시설 이용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이 지역에서 이뤄졌다.

참가 선수 700명가량이 열흘간 지역에 머문 점을 단순 계산해도 최소 8억 원 이상의 지역 내 직접 소비 효과가 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소년 행사 특성상 선수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의 소비까지 고려하면 실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우수한 유소년 축구팀들이 당진을 찾아 10일간 훈련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전국 규모 훈련 및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