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 어르신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지난 4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년 사각사각 페이스쿨(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금융교육' 1회기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임팩트재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지원한다.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하는 어르신의 디지털 금융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돕고자 마련했다.

첫 회기에는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AI란 무엇인지, 금융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쓰는지 알아봤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를 직접 다뤄 보며 검색 방법과 실생활 적용 사례를 익혔다.

이어 열린 '시니어 AI 골든벨'에서는 AI와 간편결제, 금융생활, 금융사기 예방, 챗지피티(ChatGPT) 검색 활용 등 교육 내용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으며 배운 내용을 즐겁게 복습하고 디지털 금융을 한층 이해했다.

이번 골든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 연계 행사로 열었다. 참여자들은 퀴즈를 마친 뒤 앞으로의 교육에 거는 기대와 목표를 나누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교육은 4회기로 운영한다. 모바일 결제와 송금, 디지털 금융서비스 활용,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법 등 어르신의 일상과 가까운 내용을 단계별로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회기에는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함께 수료증을 주는 수료식을 연다.

최태선 관장은 "퀴즈와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AI와 디지털 금융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안전하고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게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