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시민의창은 분야별 역량을 갖춘 당진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영역을 심층 취재,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충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당진을 비롯해 충청권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들을 정리했습니다. 모바일 ‘충남투어패스’의 당진지역 가맹점 혜택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미식 여행, 가을 축제‧행사 일정을 모아 깊어가는 이 시기를 알차게 만끽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 보도합니다.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즐기는 충남
‘충남투어패스’는 충남투어패스는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모바일 관광 자유이용권이다. 정해진 시간(24시간, 48시간) 동안 도내 지정 가맹 관광지와 문화시설, 카페 등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전용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모바일 티켓을 카카오톡 ‘투어패스’ 또는 문자메시지(1522-2089)로 티켓 URL을 받아,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시설마다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여행지를 방문해 ‘모바일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체험시설 이용 횟수가 조정된 것이다. 기존에는 횟수 무제한이었는데, 지난 7월부터는 24시간권은 3회, 48시간원은 5회로 이용이 제한됐다.
현재 충남 15개 시군 전역에서 320여 개의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명 관광지 입장뿐만 아니라 로컬 카페와 맛집, 체험 프로그램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미술관 입장부터 카페‧체험까지
당진시에서 충남투어패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은 신평면, 석문면, 합덕읍, 순성면과 시내권 일대다. 해당 지역들은 삽교호 관광지, 왜목마을, 면천읍성, 신리성지‧솔뫼성지 등 당진의 대표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패스 이용과 자유 관광을 겸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당진의 투어패스 혜택 중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문화‧예술 시설의 ‘무료 입장권 제공’이다.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한 아미미술관의 입장권을 비롯해 순성미술관 입장권,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입장권+마그넷 제공), 삽교호 해양테마체험관 입장권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가맹 카페에서는 무료 커피 등 음료 혜택이 주어지며,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과 로컬 음식점 10%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투어패스에서 공식 제공하는 추천코스를 활용해 동선을 짜면 더욱 효율적이다.

신평양조장과 함께하는 K-미식여정
투어패스와 더불어 양조장을 중심에 두고 떠나는 조금 특별한 미식여행도 눈길을 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문화‧관광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9개 양조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양조장 견학, 전통주 시음, 술 빚기 체험 등 양조장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충청권은 지역 농산물로 술을 만든다는 특징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당진의 신평양조장은 해나루쌀과 연잎을 활용한 전통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충청권의 찾아가는 양조장은 한산소곡주(충남 서천) △중원당(충북 청주) △(농)(주)신선(충북 청주) △화양(충북 청주) △장희도가(주)(충북 청주) △조은술 세종(주)(충북 청주) △이원양조장(충북 옥천) △컨츄리와이너리(충북 영동) △여포와인농장(충북 영동) △불휘농장(충북 영동) △산막와이너리(충북 영동) △도란원(충북 영동) △갈기산(충북 영동) △대강양조장(충북 단양) △두레양조(충남 천안) △양촌와이너리(충남 논산) △예산사과와인(충남 예산) △양촌양조(충남 논산) △다농바이오(충북 충주)가 있다.
한편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K-미식여정’ 2탄으로 권역별 대표 ‘찾아가는 양조장 투어코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단순히 전통주를 맛보는 여행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향토음식,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 코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충청권 여행코스에는 영동(반야사+어죽+포도), 논산(지역여행+올갱이국+딸기), 예산(추사고택+민물매운탕+사과) 등이 포함돼 있다. 사과가 익는 가을에는 예산사과와인을 중심으로 예산의 사과와 추사고택, 지역 음식을 묶어 여행하기 좋다.

러닝과 관광의 결합 ‘웰니스 런트립’
최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이색적인 체험형 여행 상품도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의 관광자원을 러닝과 걷기, 지역 체험 등과 결합한 2030 웰니스 런트립 '충남로드8'을 운영한다.
이번 '충남로드8'은 충남 서부내륙권 8개 시·군인 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예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 지역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길을 직접 달리고 걸으며 관광명소와 풍경을 만나고, 전통시장과 지역 먹거리 등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2030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 특색에 따라 러닝과 트레킹을 비롯해 요가·필라테스,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동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여행하고 싶은 날짜와 지역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상품 구성, 예약 관련 내용은 산봉우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뜰 숙박 프로모션과 세일 페스타
가을 여행의 부담을 한층 덜어줄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챙겨볼 만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하반기편이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NOL에서는 수도권과 세종·충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만 원 할인 쿠폰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한다. 캠페인 기간 연박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3% 추가 할인을 단독으로 준다.
또한 여기어때에서는 단독으로 ‘숙박 세일 페스타 섬 지역편’을 진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5만원권으로 지급하고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써야 한다. 대상은 경남·경북·전남·전북·충남·제주 등 비수도권 6개 지역에서 유인섬을 둔 기초지자체 32곳이고, 쿠폰은 '숙박 페스타' 뱃지가 붙은 숙소에서 쓸 수 있다.
지역 채우는 가을 축제‧행사
한편 가을 나들이를 완성하는 것은 단연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다. 먼저 지난 10일 당진 면천읍성 축제와 심훈상록문화제가 진행됐다. 남은 10월 기간에도 당진만의 매력을 담은 가을 축제‧행사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우선 서해 밤바다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빛이 펼쳐지는 ‘2026 당진 삽교호 드론라이트쇼’가 오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충장사 일원에서는 남이흥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남이흥 장군 문화제’가 펼쳐진다.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는 국화의 향연과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17회 당진국화전시회’가 열려 가을 나들이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