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산성골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 잔치’가 지난 2일 산성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제8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산성골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 잔치’가 지난 2일 산성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정미면 산성리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제8회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산성골 두레와 품앗이가 만든 농산물 잔치’가 지난 2일 산성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마을주민은 물론 출향인과 이웃 마을 주민, 당진·서산 시민들도 함께했다. 문한석 산성리 이장은 “해마다 여는 행사인데 올해는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했고, 이웃 마을 주민과 당진·서산 시민들까지 함께해 축제를 잘 마무리했다”며 “마을 임원들이 스스로 준비한 축제인 만큼 정겹고 농촌다운 잔치였다”고 말했다.

풍물놀이로 문 열고 놀이·체험 이어져

축제는 풍물놀이와 나빌레라 댄스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사와 내빈 소개, 축사가 이어진 개회식 뒤에는 놀이한마당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신발 던지기와 제기차기, 병뚜껑 치기, 훌라후프 놀이를 하며 한바탕 웃었다.

또한 점심 이후에는 노래자랑이 열려 숨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축제에는 체험한마당도 마련됐다. 플리마켓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체험 부스가 차려졌으며 마을회관 앞 코스모스 밭에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올해는 옛날 떡 만들기와 코스모스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곁들였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뻥튀기와 포토존을 운영했고, 당진시 우산보건진료소는 주민 건강을 살폈다.

문 이장은 “지난해보다 출향인들이 시상품 같은 물품을 많이 협찬해 줘서 주민들이 풍족하게 즐겼다”며 “떡 만들기와 손수건 만들기 체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니 더 즐겁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내년에도 올해 못지않게 잘 준비해 이웃 마을 주민부터 당진시민까지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생활홈 11월 준공 예정

한편 산성리 마을회관 앞에는 공동생활홈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공동생활홈은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요양·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고 스스로 생활하며 논밭에 나가 일할 수 있는 어르신이 함께 사는 복지시설이다. 입주자는 빨래와 식사를 함께 해결하고, 시설 안 이미용 서비스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생활홈은 오는 11월 17일 준공될 예정이며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운영은 산성리 마을이 세운 산성마루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