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은영)이 13일 수청동 일원에 학습과 돌봄, 진로와 미래 교육을 한자리에 모은 복합 교육 공간 ‘당진교육종합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당진교육종합센터는 인구 유입과 학교 신설로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지은 지상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방과 후 초등 돌봄 공백을 메우는 ‘초등 온돌봄센터’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돕는 ‘진로진학상담실’을 갖춰 교육복지와 학생 지원 기반을 넓혔다. 2층에는 실생활 연계 배움을 제공하는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창의적 체험 중심의 ‘수학체험실’, 융합 탐구 활동 공간인 ‘당진, 발명·상상이룸공작소’를 꾸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 기능을 집중 수행한다. 지원청은 흩어졌던 교육 지원 시설을 하나로 모아 센터를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거점으로 가꿀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가을운동회 찾아 돌봄·학습 연계
이에 앞서 정은영 교육장은 지난 10일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역아동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를 찾아 지역아동센터 12곳의 아동과 가족을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돌봄과 뒷받침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는 점을 되새겼다. 지원청은 현재 지역아동돌봄센터와 손잡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공백 해소를 돕는 ‘라온배움교실’을 운영하며 학교 밖 배움의 기회를 이어주고 있다. 정은영 교육장은 “아이들의 성장은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함께할 때 더욱 단단해진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합덕여중 진로융합활동·기지유 무각본 소방 훈련 실시
일선 학교에서도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이 잇따랐다. 합덕여자중학교(교장 주문희)는 지난 8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과 연계한 진로융합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진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 자율주행·드론·수상이동·항공우주, 신재생에너지, 의료, 법의학, 예술, 스포츠 등 7개 진로 탐색 프로그램 가운데 희망 주제를 골라 체험하며 교과 지식이 실제 직업 세계에서 쓰이는 과정을 배웠다.
같은 날 기지유치원(원장 원문자)은 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한 무각본 합동소방훈련을 펼쳤다. 발화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고 본관 2층 도서실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원아 172명과 교직원 3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화재 발견과 신고, 초기 진화, 대피 유도, 환자 이송, 중요 문서 반출 등 실제 대처 절차를 몸에 익혔다. 원문자 원장은 “유아와 교직원이 화재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안전교육으로 안전한 배움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성중 수업공개·원당중 유도부 호서기 대회 석권
순성중학교(교장 김지용)는 지난 12일 학부모를 초청해 ‘전 학년 수업공개의 날’을 열었다. 학부모들은 교실 수업을 참관하고 급식실 위생 관리 상태, 식재료 검수 과정, 영양 균형을 확인하며 급식을 함께 맛봤다. 오후에는 담임교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학업 성취도와 학교생활 적응, 교우 관계, 진로 진학 지도 방안을 논의했다. 김지용 교장은 “학교를 찾아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자라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당중학교(교장 이진우) 유도부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50회 호서기 충남 유도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 금메달 9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충남 유도 명문 면모를 굳혔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51kg급 강윤성(1학년), 55kg급 민서준(1학년), 60kg급 이태민(2학년), 66kg급 정도현(3학년), 73kg급 이연수(3학년), 81kg급 변은혁(3학년)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90kg급 이유준(2학년)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도 52kg급 윤주원(2학년), 57kg급 김나정(1학년), 63kg급 김나경(2학년), 70kg급 이채민(3학년) 선수가 체급 1위를 휩쓸었다. 학교 관계자는 “선수들의 땀방울과 꾸준한 훈련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운동과 학업 모두 훌륭하게 이어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고대초 청렴 캠페인·조금초 책심 키움 주간 운영
고대초등학교(교장 김미영)는 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부터 30분 동안 학교 정문에서 전교생 대상 ‘아침등굣길 청렴 캠페인’을 열었다. 학생들은 소통과 배려가 청렴의 첫걸음임을 배우며 따뜻한 등굣길 문화를 나눴다. 김미영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초등학교(교장 김동렬)는 지난달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6학년도 책심 키움 주간’을 운영했다. ‘온독 읽기로 미래의 주인공 되기’를 주제로 도서관에서 아침 묵독, 문구 뽑기, 학부모 책 처방전 작성,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독서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해력을 높였다. 김동렬 교장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꿈과 문해력을 키우도록 독서 친화 교육 환경 조성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