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중학생들이 직접 만든 디저트와 음료로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 나서는 당진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한다.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유수민)은 지난 15일 당진시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 이상훈)와 상호 협력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과 청소년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두 기관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를 쌓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 기관 행사 참여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지원 △여러 분야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학생 8명이 직접 기획한 응원

협약 뒤 첫 연계 활동으로 당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카페 동아리 ‘바이킹’ 소속 중학생 8명이 응원 활동 ‘마음으로 함께 달리다’를 운영한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천안에서 열리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나서는 당진시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는 활동이다.

청소년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세 차례 당진 고대운동장에 응원 부스를 열어 직접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선수들에게 전한다. 30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아 육상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동아리에서 배운 재능을 나눠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출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장애인 선수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며 인식 개선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선수들은 곁에서 응원하는 이들이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용기”

유수민 당진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장애인 선수와 마음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당진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디저트와 음료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이 무엇보다 값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과 청소년이 서로의 행사에 함께하며 어우러지는 따뜻한 당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체육회 관계자도 “선수들에게는 곁에서 응원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힘이 된다”며 “청소년들의 따뜻한 응원이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진로체험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활동의 영역도 넓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