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쌀 생산지인 당진시가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쌀 소비 도시’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진시의회 김연경 의원은 지난 20일 제1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당진에서 생산된 쌀을 지역 사회와 소비자가 다양한 형태로 소비하도록 만드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며 밥쌀용 판매를 넘어 고부가가치 소비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식습관 변화와 대체 먹거리 증가로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생산량 조절과 유통망 확보에만 치중했던 기존 정책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 학교·병원·공공기관, 대기업 사내 식당과 협력해 ‘안정적 직소비 체계’ 대폭 강화 △쌀 제과·제빵과 가공식품, 전통주, 간편식 등 쌀 가공산업을 키워 ‘고부가가치 소비 기반’ 구축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식생활 교육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범시민 쌀 소비 문화 캠페인’ 추진 등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농업은 당진의 뿌리이자 미래로, 농민이 살지 못하면 지역 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당진시가 ‘쌀을 만드는 도시’를 넘어 ‘쌀을 다채롭게 소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소비 정책을 조속히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