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는 ‘스마트 링’으로 홀로 사는 시민의 위급 상황을 24시간 살피자는 제안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연경 당진시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과 홀로 사는 가구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스마트 링을 활용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존 안부 전화 방식은 갑작스러운 응급상황 감지에 한계가 있다”라며 “24시간 착용이 가능한 스마트 링을 도입해 돌봄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스마트 링의 장점으로 △24시간 연속 착용으로 심박수·체온·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빈틈없이 측정 △이상 징후가 생기면 보호자·사회복지사·119로 바로 연결해 신속 대응 △일반 반지 모양이어서 감시받는 느낌을 줄이고 대상자의 자존감 유지 등을 꼽았다.
이어 다른 지자체인 화성시의 운용 사례를 들며 당진시 차원의 단계적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시범사업 우선 추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대상자 선정 △착용 지속률과 위기 대응 속도를 검증한 뒤 단계적 확대 △개인정보 보호 기준 마련과 기존 복지사업과 상호 보완적 연계 등이다.
김 의원은 “고독사는 사회적 안전망의 미비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이다”라며 “단 한 명의 시민도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스마트 링을 활용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