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내동 출신 이종섭 작가의 개인전 ‘ZOLO-B store 2호점 SINDANG - UP TO 40% OFF’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 밀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당진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 당진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2회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패션 브랜드 매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갤러리를 패션 할인 매장으로 바꾸고, 직접 구상한 의상과 패션 소품을 선보이며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한다.


전시명에 담긴 ‘ZOLO-B’는 작가가 자신의 정체성을 패션 브랜드와 작품으로 드러내기 위해 만든 이름이다. 작가는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옷과 소품에 담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자아와 자유로운 표현을 보여준다.
관람객은 매장에서 옷을 고르듯 작품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실제 티셔츠를 구매할 수도 있다. 전시 기간 작품이 추가되거나 공간의 구성이 달라지는 등 전시장 자체가 계속 변화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 작가는 “일관된 주제를 이어가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전시 제목에는 앞으로 3호점, 4호점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가능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패션 매장처럼 공간을 구성했다”며 “작가와 관객, 관객과 관객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작품을 매개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