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의 소아 야간 응급 진료가 새벽 2시에 끝나 그 뒤로는 아픈 아이를 데려갈 곳이 없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김초롱 당진시의원은 제1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당진시 소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와 소아 전용 병동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4월부터 지정돼 운영 중인 당진종합병원 소아 야간 응급 진료 센터가 지역의 취약한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응급 센터는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운영되어 새벽 2시 이후 진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별도 소아병동이 없어 아픈 아이들이 성인 응급환자와 같은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기준 당진시 합계출산율은 1.12명으로 충남도내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출산 장려 정책을 넘어 아이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선제적인 복지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아 의료 정책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발굴 △성인 환자와 분리된 소아 전용 진료 공간과 병동 구축 △의료 인력 확보와 운영비·시설비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마련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조속 수립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24시간 소아 진료 인프라 구축을 민간의 자율이나 부담에만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라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체감할 수 있는 필수 의료서비스 조성을 위해 당진시가 주도적으로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