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 비중이 70%에 가까워지면서, 상설 전문감사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진시의회 김초롱 의원은 지난 20일 제1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동주택 전문감사관 제도’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 주택총조사 결과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 비중이 2015년 58.3%에서 2025년 69.4%로 급증했다”며 “공동주택 관리는 관리비 집행, 공사·용역 계약, 시설물 안전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핵심 민생 행정 분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충남도 감사에서 관내 2개 아파트 단지당 20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확인됐다”며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감사반을 구성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당진시 차원의 상설 관리·감독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 사례도 들었다. 김 의원은 “영주시, 하남시, 광명시 등은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위촉해 매년 선제적인 자체 감사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며 당진시도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변호사·회계사·건축사 등 관련 전문가 중심의 전문감사관 인력풀 구축 △매년 정기적인 자체 감사계획 수립과 체계적 관리·감독 △의무관리대상 단지에 대한 선제적·정기적 점검 강화 △비의무관리대상 단지의 분쟁·위법·안전 문제 발생 시 전문 감사·조사 지원 등 4가지를 당진시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시민의 재산 가치와 일상을 지키는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전문감사관 제도 상설화를 통해 투명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