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농협의 조합원들은 지난해 사업잉여에 따른 출자배당금 2천4백73만6천원을 조합에 다시 환원출자하기로 했다.

조합원을 대표한 1백명의 대의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총회에서 출자금 평균잔액 2억4천7백만원의 10%에 해당하는 출자배당금을 이같이 전액 다시 환원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합덕농협의 사업보고에 따르면 본농협은 지난 한해 962억3천2백만원의 총사업물량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49억2천만원 늘어난 물량이다.

보고서는 지도사업부문에서 각종 수익사업의 발굴, 저리자금 지원확대, 자연재해로 인한 농산물 피해 해결방안강구, 채소.화훼작목반 구성확대등 경제지도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구체적인 요구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농협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23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일본해외연수를 실시하여 선진영농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산물벼 수매에서는 정부수매 5백톤과 농협 자체 매입분 1천9천25톤등 총2천4백26톤 물량에 24억4천9백만원어치를 수매했다.

96년 증설규모로 가동하면 시간당 5톤 도정, 건조 연간 1천8백톤, 저장 연간 1천2백톤 능력으로 늘어나 합덕쌀 유통에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의원 1백명이 출석한 가운데 실시된 감사선거에서는 전 감사 김현기, 신혁균씨와 합덕농협 청년부장 윤재형씨가 출마해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김현기씨 67표, 신혁균 52표, 윤재형씨 45표로 두명의 전임감사가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