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통합준비에 만전 기할터

조합원 직선으로 선출된 당진신협 김은기 이사장

당진신협이 창립 20여년만에 조합원 직선으로 이사장을 선출했다.

사실상 초대민선 이사장으로 불리게 된 영광의 주역 김은기씨는 “즐겁다”며 가감없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첫 선거여서 미숙한 점이 많았다. 조합원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승리자로서의 여유와 당진신협의 터줏대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당진신협 창립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21년간 줄곧 이사를 역임했다.

오랫동안 신협과 동고동락을 해온 경력이 인정받은 것 아니냐는게 주위에서 말하는 김 이사장의 당선배경이다.

김 이사장은 자신의 임기(4년) 안에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될 제2금융권의 통합을 앞두고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인 만큼 조합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고.

아울러 산악회와 국악회, 무용반에 대한 지원을 늘려 신협이 지역문화 공동체를 일구는 역할도 담당하겠다는 계획.

김 이사장은 조합원 50명, 자산 14만원으로 시작한 당진신협이 현재 조합원 5,600명, 자산 258억원으로 충남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한 조합으로 성장한 것은 초대 김성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였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의 탑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아울러 조합원들에게도 “신협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