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시민운동 배우는 자세로”

당진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안승환 신임회장

“교육과 시민운동에 대해 배우는 자세로 회장직에 임하겠습니다.”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 안승환 신임회장은 그동안 지역의 예술과 문화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시민운동에 대해 새롭게 배우는 자세로 회장직에 임하겠다고 첫 포부를 밝혔다.

교육의 중요성이야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겠지만 높은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는데 겪는 어려움으로 인해 안 회장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 중 상당 부분이 교육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어디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할지 쉽게 생각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 중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의 경우 좀더 환경친화적이고 생명중심적인 내용으로 채울 계획이다.

교육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양산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면 어려서부터 환경과 생명을 소중히 하는 현장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

오랜 입시위주 교육으로 인해 인간이 물질에 밀려 소외되는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이 발생했던 만큼 이제는 인간과 자연을 가장 우선시하는 교육을 강조하려 한다.

안 회장 역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성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전공과 관계없는 사진분야라서 소극적이던 학생들이 안 회장의 스스럼없고 자연스런 교육방식에 동화돼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고 한다.

이 때의 경험에서 안 회장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선생이 열심히 하면 학생들도 열심히 한다’는 것과 ‘지식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교사들이 자신의 모든 역량을 교육에 바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올해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의 기본방향에 대해 안 회장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긁어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