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통해 선출된 동대표로 구성
[당진] 당진읍 벽산아파트 입주주민들이 주민자치기구를 구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벽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김창태, 교사, 103동 대표)라는 명칭의 이 기구는 현재 이 아파트에 입주해있는 435세대의 주민들이 총회를 통해 선출한 각 동대표(40세대 기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일부터 나흘동안 개최된 총회에는 60%가 넘는 주민들이 참석하는등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벽산아파트 주민들이 자치회 구성에 발벗고 나선 것은 사업주인 벽산건설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어 입주자의 권리와 요구를 담아낼 대표기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공감했기 때문. 또 이웃과의 왕래가 드문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서적인 욕구도 한몫했다.
총회에서 선출된 각동대표들은 24일 1차 회의를 갖고 회장에 103동 대표 김창태씨와 감사에 조항윤(당진여고 교사), 박영진(농협근무)씨를 선출했으며 행정기관에 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회의는 우선 현재 당초 계약조건과 맞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대지부족분에 대해 벽산건설에 원상회복을 요구하는등 ‘입주자 권리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또 놀이터, 위락시설 확충과 지하수, 주변 도로문제, 가스시설 안전성 확보등 입주자들이 피부적으로 느끼는 주거환경개선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