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읍민화합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지난 14일 합덕읍민회관에서 1천5백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합덕읍(읍장 강봉구)이 주관하고 연호라이온스클럽(회장 장기옥)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 유일의 도립교향악단인 충남교향악단을 초청, 쉬트라우스의 밝고 유쾌한 서곡 「박쥐」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베에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미완성된 작품이지만 음악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슈베르트 교향곡 제8번 「미완성」등의 명곡을 들려줬다.

또한 신성전문대 교수로 재직중인 양기철(바리톤)씨와 당진출신으로 대전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고종현(바리톤)씨, 대전시립합창단 차석단원으로 활동중인 서진희(소프라노)씨가 출연,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뱃노래」등 군민들의 귀에 익은 정다운 가곡을 불러 한층 열기를 고조시켰다.

연호라이온스클럽 회원인 김명선 의원의 주선으로 연주를 하게 된 충남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은 합덕읍민 뿐 아니라 소문을 듣고 몰려운 당진군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이번 열린음악회는 초여름밤의 풀벌레 소리와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읍민회관 앞마당에 대형화면을 마련, 더욱더 여유로운 음악회로 꾸며졌다.

음악회를 감상한 합덕읍 김모씨는 “이런 음악회가 합덕에서 열려 오랜만에 교향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자주 생겨 문화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