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16명, 당진 3명 선정 객관성에 의구심

충남도가 개도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지정한 '자랑스런 충남인' 100인중에 당진군에서는 김득환, 안태순, 최용수씨등 3명이 선정되었다.

'자랑스런 충남인'은 사회 각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과 남다른 생애로 충남도의 이름을 영예롭게 한 도민 1백명을 지정하여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 1백명에 대해 충남도는 지난 5일 제1회 충남민속예술제 개회식 석상에서 기념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우리군에서 선정의 영광을 안은 김득환(46세)씨는 갱생보호위원으로 20년간 불우이웃돕기에 솔선해온 점이 높이 인정받았으며, 지난 94년도에는 당진군민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유림회 전부회장을 지내고 현재 면천향교 전교로 있는 안태순(69세)씨와 신평출신으로 WBA 쥬니어라이트급 챔피언인 최용수(24세)씨도 '자랑스런 충남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한편, 행사를 하루 앞둔 4일 다급하게 발표된 '자랑스런 충남인' 100인 선정내용을 놓고 군내에서는 선정의 형평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공주가 16명, 천안이 14명, 논산이 12명, 홍성이 10명인데 비해 당진군의 경우 고작 3명으로 선정인물이 너무 빈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선정인물의 전체적인 공통점을 찾아볼 때 대부분 분야별 전문가나 논란의 여지없는 명망가들이지만 당진군의 경우 전문가들이 전혀없어 군의 추전기준에서부터 어떤 착오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비록 개인사적인 영광이긴 하지만 지역의 영광과도 무관하지 않은 '자랑스런 충남인' 선정은 훌륭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에서 선정 객관성에 논란의 여지를 남겨 유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