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몸에 이로운 음식을 값싼 재료로 필요한 만큼만 요리한 상차림이라면 ‘좋은식단’이라 부를 수 있다. 맛과 영양 이외에도 좋은식단이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남아서 버리는 음식이 없도록 하는 절제있는 식문화까지도 포함한다는 것.

이러한 내용은 지난 6일 충청남도 새마을부녀회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우리지역에서 개최한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한 ‘좋은식단’ 순회교육에서 강조된 것들이다.

이날 강사로 나온 당진군 여성단체협의회 안희환 회장은 “음식쓰레기로 낭비되는 예산이 연간 8조원”이라고 지적한 뒤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주부들의 알뜰한 상차림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바람직한 식생활이라 할 수 있을까?

안회장은 1995년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자료를인용해 탄수화물(곡류, 전분류),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비타민(채소, 과일류), 칼슘(우유 및 유제품), 지방(기름, 당류제품)등 5대 영양소를 일정한 기간안에 인체에 흡수되도록 하고 제때에 알맞은 분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들이고 짠음식과 술, 담배, 커피등 자극적인 기호식품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암이나 당뇨등 치명적인 성인병은 보존, 착색을 목적으로 각종식품에 쓰여지는 첨가제가 가장 큰원인이라며 이러한 식품은 섭취량을 조절하고 되도록 자연식품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기호를 바꾸어야 한다고 안회장은 말했다.

한편 송산농협에서 개최된 이날 교육에는 군내 부녀회장들과 송산면내 젊은주부 180여명이 참석했는데 오전에는 좋은식단교육이 오후에는 당진군 주최로 주민대학이 함께 운영됐다.

주민대학에는 김낙성 군수가 강사로 나와 쓰레기, 식수오염등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올바른 지방자치제 정착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휴식시간을 이용, 우리지역의 개발계획이 수록된 도정시책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비디오 상영도 있었다.

특히 주민대학에는 이날 당진을 방문한 심대평 도지사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