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행정능력 볼 때 불이익 받을 이유 없다”
자민련 군수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장준섭 도의원이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약속된 사항이라며 공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낙성 군수가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김낙성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자민련 핵심 당직자 회의에서 공천을 둘러싸고 의견이 나뉘자 전형위원 7명의 합의에 의해 군수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4년 후에 장 의원을 공천하기로 결정한 적도 없고 나 자신도 동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당시 논의 과정에서 지금은 내가 나가고 4년 후 장 의원이 나가라고 했다는 것은 현직 군수로서 할말도 아닐 뿐더러 선택권을 가진 당원과 군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장 의원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에 대해 김 군수는 “지구당이 경선이나 공천의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과 행정능력, 당 기여도를 본다고 한다면 내가 불이익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구당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경선 움직임에 대해 “두 명 중 이미 한 명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경선이나 공천결과에 대한 수용여부는 당 결정이 난 뒤 생각할 문제”라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