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사전집회신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러한 사실이 없다."

-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견해를 밝혀달라.

"당진읍번영회 등 민간단체에서 해결하겠다고 나선만큼 굳이 경찰이 나설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일단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켜보고 미흡하다고 느낄 때 나서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회신고 당시 정보과장은 교육 중이었으며 설령 집회신고를 요청했다고 하더라도 사주라는 표현은 귀에 거슬린다."

- 사전 집회신고를 근거로 시가지 전역의 집회를 금지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행 집시법은 집회를 금지하는 법이 아닌 허용하기 위한 법이다. 집회신고 접수 시에도 담당자가 주요 도로만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권유하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의 집회신고도 행진을 안하는 조건으로 받아줬고 전교조도 행진은 못해도 집회는 한 것으로 알고 있다."

- 민주노동당에서는 처음에 집회신고를 받아주지 않아 관련 법 조항을 들며 항의하자 경찰에서 어쩔 수없이 받아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는 휴가 중이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너그럽게 처리하지 못한 것 같은데 직원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것을 뭐라고 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