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설

그동안 발전소 추가건설을 둘러싸고 지역주민, 환경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당진화력 5·6호기가 드디어 착공됐다.

지난 19일 한국동서발전(주)은 당진화력발전소 구내에서 이미 운영중인 1~4호기에 이어 추가로 5·6호기를 건설하기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건설되는 5·6호기는 각각 50만kW 용량의 석탄화력발전소로 올해 착공해 5호기는 2005년 말, 6호기는 2006년 6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당진화력 건설처장의 경과보고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의 기념사, 송영진 의원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기념발파를 거행했다.

착공식 후 석문각으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우강면 풍물놀이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5·6호기 착공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기도 했다.

한국동서발전(주) 이상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추가로 건설되는 5·6호기는 탈황, 탈진설비는 물론 완벽한 폐수처리와 중수도 설비를 갖추고 있어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준공후에도 투명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발전소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착공식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 앞 삼거리에서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전개했다.

또한 김병빈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착공식장에서 기념발파가 거행되기 직전 피켓을 들고 발파대 앞에 나와 “당진군민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5·6호기 건설을 중단하라”며 구호를 외치다 발전소측 청원경찰과 직원들에게 식장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