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단체협약 이행 촉구 서명운동

교육재정 확보·사립학교법 개정 등 5대 과제 요구

정부의 단체협약 불이행에 반발하는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항의집회 및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당진지회(지회장 강대석)에서도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전교조 당진지회 소속 교사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상경투쟁을 벌인데 이어 17일에는 민주당 당진군 지구당을 방문했다.

송영진 의원이 IPU총회로 외국에 나가있는 관계로 대신 김종문 사무차장을 만난 교사들은 “교육 살리기 운동에 나선 우리들의 노력을 이해하고 이러한 요구가 민주당은 물론 현 정부로부터 받아들여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달라”며 단체협약 이행과 교육재정 GNP 대비 6% 확보, 사립학교법 개정 등 5대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또한 18일에는 당진읍 버스터미널에서 소속 교사 53명이 모여 정부의 단체협약 불이행에 대한 규탄집회와 함께 사립학교법의 올바른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2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전교조 집단연가투쟁에는 15명의 소속 교사들이 참여했다.

강대석 지회장은 “지난 1년여간의 논의 끝에 단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교원노조의 존립근거를 박탈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역 민주·시민단체와 연계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