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를 마치고 약재를 타가며 고맙다, 많이 괜찮아졌다고 말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껴요.”

올해 한의대에 입학해 의료봉사활동이 처음이라는 1학년 오원석 학생.

그는 환자분들이 친할머니 같은 친근함이 들어서 아픈 곳이 어딘지 자세하게 한가지라도 더 물어보게 된다”며 밝게 웃었다.

도시에서 자랐다는 그는 “TV에서는 농촌이 낭만적으로만 나오는데 막상 진료소를 찾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굳은살이 박히고 갈라터진 손을 보면서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눈으로 느끼고 있다”며 “그런 힘든 생활에 몸조차 불편해 더욱 어려운 노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의료봉사의 소감을 밝혔다.

“아직 아는게 많지 않아 충분히 도움을 드리지 못할 때가 가장 안타깝고 어렵다”고 말한 그는 “봉사라기보다 오히려 이곳에 와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