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동화읽는 어른모임(회장 팽말숙)이 지난 8월12일 존폐위기에 처한 어린이 전문서점 ‘동화나라’를 인수했다.

‘동화나라’는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위기에 처했으나 동화읽는 어른모임 팽말숙 회장과 유내영·최은영 회원이 당진의 유일한 어린이 문화공간을 지키자는 데에 뜻을 같이 하고 지난 8월12일 인수, 내부수리를 거쳐 8월27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점했다.

‘동화나라’에는 역사, 인물, 예술, 그림책, 옛이야기, 과학, 창작동화 등의 태교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의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한 아동도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아동도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유익한 책을 선정, 비치해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화나라’ 인수에 참여한 유내영 회원은 “작은 공간이라도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동화나라’가 없어지면 어린이 문화의 황폐화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서 작지만 소중한 이번 일을 벌였다”며 “무료로 동화슬라이드 상영과 ‘책 읽어주기’ 등을 마련해 우선 많이 알릴 계획이며, 회원제로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팽말숙 회장은 “어린이 문화는 미래이며, 문화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린이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다방면의 지원이 아쉽다”고 전했다. 또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어린이 독후감 쓰기 대회를 개최해 어린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