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원동리 주민들이 공사가 한창인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마을앞 통과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지반을 성토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마을에서 불과 몇 십미터 앞에 높이 10m 이상의 거대한 둑이 생겨 마을이 갇힌 꼴이 돼 하루종일 고속도로 둑만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며 교량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원동리 주민 오기섭씨는 “분지형 마을인데 유일하게 틔어진 전방이 고속도로로 막히면 마을이 숨이 막혀 살수가 없다”며 “공사시작 전부터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안된다는 답변 뿐이어서 현재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진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시공감독 유호인씨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성토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할 경우 고속도로 건설비용이 늘어나는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검토중에 있으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교량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원동리 마을 앞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일시중단 상태이며 추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