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참여해보니 상록문화제가 새롭게 보였죠. 상록문화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도 똑같이 느꼈을 거예요. 상록문화제가 좀더 많이 알려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새로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바라보기만 했다가 상록문화제가 막을 올린 첫째날부터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한 호서고 2학년에 재학중인 송창일 군과 인성주 양의 소감이다.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는 참 좋았습니다.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죠. 그렇지만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이 좀 실망이었습니다. 질서의식도 미약했구요. 3:3 길거리 농구대회가 수업시간과 겹쳐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지 못한 점도 아쉽더군요.”(창일)
“직접 참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록문화제의 특성은 지난해보다 부각된 것 같았습니다. 심훈 선생과 관련된 이벤트를 개발해 참여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상록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으면 더 좋았겠죠. 저희들처럼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최측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필요하다고 봅니다.”(성주)
행사장 주변을 정리하는 일에서부터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내내 서있어야 하는 탓에 두 다리가 뻐근할 텐데도 그들의 얼굴은 어둡지 않았다. 오히려 상록문화제에 직접 참여했다는 뿌듯함이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수고로움을 웃도는 듯 짐짓 밝은 표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