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LPG 수입 판매

당진군에 3만5천톤급 LPG 지상탱크가 건립된다.

타이거오일의 석유대리점으로 출발한 (주)하나에너지(대표 최충경)는 최근 LPG의 수입 및 판매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당진군에 저장탱크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나에너지는 연 25만톤의 LPG를 중동 지역에서 들여와 SK나 LG계열이 아닌 독립계 충전소에 판매하게 된다. 연 25만톤 규모는 국내 LPG 소비량의 3%가 넘는 물량으로 하나에너지 측은 최소한 3%이상의 내수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에너지는 지난 1999년 석유수입사인 타이거오일의 석유대리점으로 출범한 회사로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타이거오일 및 충전소업자 석유거래업자 등 개인사업자 10여명이 주주로 참여했다.

이 업체는 LP가스 수입과 내수판매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자본금을 25억원으로 증자했고 올 연말까지 100억원대로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산업자원부에 LP가스 수입업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LPG는 지난 97년 수입자유화가 됐으나 내수판매량 30일분의 저장탱크를 갖춰야 하는 등 초기투자비 부담이 큰 데다 대기업이 분점한 시장체제여서 선뜻 기업들이 시장 진입하기를 꺼려 왔다.

때문에 같은 시기에 자유화된 석유시장과 비교하면 LPG수입시장은 그 동안 경쟁의 무풍지대였다.

한편 하나에너지는 다음달 LPG 지상탱크 건립에 착수해 탱크가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LPG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