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임이 오시는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임의 노래인가. 내 마음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지난 11월28일 겨울 초입의 저녁 7시에 신성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바리톤 양기철 교수의 독창회는 잔잔하고 서정적인 ‘임이 오시는지’로 부드럽게 막을 올렸다.
이날 독창회를 지켜보는 청중들은 숨소리를 죽이며 양기철 교수의 감미로운 노래에 귀를 기울였으며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답례했다.
한국의 서정적인 가곡 ‘임이 오시는지’로 문을 연 이날 독창회는 ‘Ave Maria', ‘청산에 살리라’, ‘산노을’, ‘고향의 노래’, ‘Occhi di fata' 등 한국가곡과 고풍스런 이탈리아 가곡 등 11곡이 피아니스트 송정희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감미롭게 흘러 청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