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Y자 수형을 이용한 재배방법이 제안됐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도내 고추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주최한 ‘풋고추 안정생산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강의에 나선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백기순 원예개발담당은 꽈리고추 생산증대를 위해 다양한 실험재배를 실시한 결과 Y자 수형을 이용한 재배가 관행재배에 비해 소득이 두배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모작, 새순재배, 연속재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추재배를 실험한 결과, Y자 지주를 이용해 Y자 수형으로 꽈리고추를 재배하면 수확량이 늘고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햇빛투과율이 증가해 병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담당은 “Y자 수형을 통한 재배는 수확량 증가와 경영비 감소로 관행재배에 비해 소득이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며 “수량, 품질, 병해 등 관행재배보다 획기적인 기술로 꽈리고추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신기술 풋고추 재배법’ 강의에서 세미니스코리아 김귀옥씨는 고추의 종자가 재래종에서 교배종으로 바뀌었는데도 재배방법이 과거와 같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싹을 틔우지 말고 파종하고 트레이에서 30일동안 기른후 반드시 가식을 하는 등 실증사례를 통한 고추재배법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고추농가들은 매 강의마다 귀를 기울였으며 강의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