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보건소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 설문조사 결과

당진군민의 상당수가 염분을 과다 섭취하고 있으며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고혈압 질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당진군보건소(소장 이은묵)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 보건소

로 선정되면서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보건의료개발연구소(연구책임자 이주열 교수)에 의뢰해 군내 20세 이상 주민 3천145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고령층 고혈압 예방사업 필요

‘당진군 지역사회 진단 및 보건사업 방향 고찰’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

압 진단을 받은 주민의 비율은 80세 이상 29.05%, 70대 26.04%, 60대 22.50%, 50대 19.18%,

40대 8.92%로 50대 이상에서 연령이 증가할 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용역팀은 5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또한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의 하나인 염분섭취도 높아 주민들에 대한 교육과 홍

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하는 음식의 간에 대한 질문에서 조사 대상자의 46.78%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나

‘짜게’ 먹는다는 답변이 31.37%, ‘매우 짜게’ 먹는다는 답변도 0.8%로 나타났다. ‘싱

겁게’ 먹는다는 답변은 20.33%, ‘매우 싱겁게’ 먹는다는 비율은 0.73%에 지나지 않아

대체적으로 조사 대상자들은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역을 담당한 연구팀은 “소금과 혈압관계는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다”며 “고혈압 환자

가 과량의 소금을 계속 섭취하면 병이 악화될 수 있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나빠지는 만큼

하루 6mg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79.48% ‘전혀 운동 않는다’ 응답

운동실천율에 대한 조사에서 대상자의 79.48%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운동

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은 것

으로 집계됐다.

젊고 여자일수록 식사 불규칙

하루의 식사습관과 시간에 대한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74.51%가 ‘3끼, 일정’하다고 답했

으며 ‘3끼, 불규칙’이 10.24%, ‘2끼, 일정’은 8.30%, ‘횟수, 시간 불규칙’은 6.96%로

나타났다. 여자가 남자보다, 젊은층이 노년층보다 식사횟수와 시간이 더 불규칙했다.

또한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비율은 63.69%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

으로 나타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단에 대한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결과 젊은층은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등 편식하는 습관이 강한데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

트 등의 영향으로 영양을 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당진군보건소는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하기’ 사업으로 음식을

짜게 먹지 않고 30분 이상 주 3일 이상씩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매월 1

일을 ‘건강의날’로 지정하고 농한기 체조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