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말 순성면 양돈농가에 2종 전염병인 유행성 설사병이 발생했다. 1월29일 순성면 이모씨 농장에서 최초로 발병이 신고된 유행성 설사병은 이어 2월5일에는 송모씨 농장에서도 발병사실이 신고됐다.
산림축산과 담당 공무원은 “최초 발생한 농장은 어미돼지의 분만이 전에 예방접종을 안해서 발병했으며 군내 전 농가에 대해 발병사실을 전파했다”며 “농가들이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수입백신이 병당 4천5백원 정도로 비싸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행성 설사병의 발병에 대해 합덕의 한 양돈농가는 “그런 소식을 들은 적은 있으나 농가들이 쉬쉬하며 말을 안해 정확한 사실은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2종 전염병인 유행성 설사병은 1종 전염병처럼 보상이 안돼 농가들이 발병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유행성 설사병은 큰 돼지에게는 피해가 적으나 2주 미만의 새끼 돼지가 걸리면 거의 폐사하게 되며 마지막 발생 후 2주가 지나면 종식된 것으로 간주한다. / 김정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