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대 대선 당시 당진에서 활동했던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각 2천194만원, 3천만원, 238만6천원을 선거비로 사용한 것으로 신고했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3일 공고한 제16대 대통령 선거 회계보고에 따르면 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중 이회창 후보 측과 노무현 후보 측은 선거비의 대부분을 선거사무원에 대한 수당과 연설대담 차량 운행, 사무실 운영경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후보측은 선거비의 대부분을 대책위원장 개인의 자부담과 함께 지지자들의 무상지원으로 충당했으며 김영규 후보 측은 선거비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창 후보 선대위는 2천194만원을 선거비로 사용했다고 신고했으며 이에 따르면 선거비의 대부분은 선거사무원 24명에 대한 수당으로 모두 1천132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대담 차량운영과 확성기 구입 등에 502만2천원을 사용했으며 연단설치에 199만1천원을 사용했다. 선거운동에 사용된 전화 10대의 통신비로는 20만원이 지출됐다.

노무현 후보 선대위는 3천만원을 선거비로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비의 대부분은 선거사무원 24명에 대한 수당으로 모두 1천32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에 사용된 전화는 모두 7대로 통신비로 11만5천5백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방문객에 대한 접대비용으로는 모두 242만1천9백원을 지출했다.

권영길 후보 선대위는 238만6천원을 선거비로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비 중 중앙당 선거사무소에서 지원된 90만원 외에 모든 선거비는 위원장 개인의 자부담과 함께 지지자들의 무상지원으로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사무원에 대한 수당은 전혀 지급되지 않았으며 연설대담 차량은 위원장 개인의 차량을 이용하고 확성기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로부터 무상지원받았다.

김영규 후보 선대위는 선거연락소와 선거사무원 6명을 등록했지만 선거비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임형락 회장 외 임원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