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건축허가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 도시과에 따르면 지난 3월3일 기준 2003년도 건축허가 신청건수가 모두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건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군청에 접수된 건축허가 신청은 대부분 당진읍과 송악, 신평에 집중됐으며 석문과 송산에도 건축허가 신청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신청건수가 많은 당진읍의 경우 신청부지의 상당수가 현재 새롭게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푸른병원 일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이 대부분이다.
반면 고대·부곡공단이 위치한 송악면에는 휴스틸과 하니소, 헤스본 등을 비롯한 각종 업체의 건축허가 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건축허가 신청의 급증은 일단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각종 공장이 입주하게 되면 각종 건설업 및 고용이 활성화되고 지역상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또한 당진읍을 중심으로 한 생활근린시설과 단독주택의 건설도 건설경기와 상업의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 같은 건축허가 건수의 증가를 단순히 지역경기의 활성화로 바로 등치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당진군 도시과 이정호씨는 “건축허가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근린생활시설이나 단독주택, 소규모 공장 등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며 “특히 국토계획법이 올해 7월1일 시행될 경우 건폐율과 용적율 등이 강화되기 때문에 상당수 사업자들이 건축허가 신청을 앞당겼기 때문에 최근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