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고대지구에 입주계약을 한 동부제강(대표 윤대근)이 9월 건축허가 신청서를 당진군에 제출했다. 이로써 수년동안 말만 돌았을 뿐 주민들에게 베일속에 가려져 있던 고대공단의 건설이 사실상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1일 군에 제출한 동부제강의 건축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구내에 계약한 면적 30만3천평(1,000,500m2)중 3만여평(103,028m2)에 대해 1층규모의 냉간압연(철판을 얇게 펴는 공정) 공장을 오는 99년 12월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동부제강은 국토관리청으로부터 받은 토지가사용 승인서등과 함께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군은 군내 각 관계부서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아직 의견서 접수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도시과 수도계에서는 대청댐 2단계사업등 광역상수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공장준공에 따른 생활용수, 공업용수공급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