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지난 15일 신평면 한정리 박모씨 목장에서는 키우던 젖소 61마리를 도살해 파묻는 작업이 벌어졌다. 해당 농가에서 키우던 젖소 중 25마리가 ‘소 결핵’에 걸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인근 낙농가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해당 낙농가는 지난 1월 질병 검사 과정에서 일부 젖소에서 ‘소 결핵’이 발생해 양성반응이 나온 젖소를 모두 도살처분했으나 2개월마다 이뤄지는 재검진 과정에서 전체 61두 중 25두로 ‘소 결핵’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농가의 젖소 모두를 도살처분하게 됐다. 도살된 젖소는 평가액에 따라 보상돼 다행히 농가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축산과 구자순 축산담당은 “지난해 순성면 1개 농가에서 전 두수를 도살처분한 것을 비롯해 올해들어 신평, 합덕 등 농가에서 꾸준히 ‘소 결핵’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핵은 잠복기가 길어 발견이 쉽지 않으므로 충분히 소독하고 질병에 걸린 소와 건강한 소들을 격리 수용해 질병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 결핵’은 우유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어 질병검사시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소에 대해서는 전부 도살처분하고 감염두수가 전체 두수의 50%를 넘을 경우 해당 농가의 젖소 전체를 도살하고 있다. /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