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일요일인 지난 13일 저녁 합덕읍 서동리 모 연립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일부만을 태우고 조기에 진화됐으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저녁 7시30분경. 윗층에 살고 있는 주민이 1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간이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선 이웃주민들과 출동한 합덕소방파출소에 의해 화재는 화장실과 거실 일부만을 태운채 곧바로 진화됐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뻔한 불은 조기에 진화됐으나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화장실 안에서
이집에 거주하는 노모(37, 여)씨와 15개월 된 딸 인모 양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가족들이 화장실과 거실 일부만 불에 타는 등 화재 규모를 고려할 때 모녀의 사망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것이라며 타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당진경찰서 관계자들은 시신이 외관상 별다른 상처가 없고 기도에 그을음이 차 있는 등의 정황으로 미뤄 화재를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경찰서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체의 부검을 의뢰했으며 21일 경 부검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