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충남농민 전진대회 참가

농가부채 특별법 등 4대 과제 요구

당진군 농민회(회장 이종현)은 지난 29일 대전 배제대 21세기홀에서 열린 전농 충남도연맹 창립 10주년 기념 2000년 충남농민 전진대회에 참가해 농가부채 특별법 제정과 WTO 이행특별법 제정, 통합농협법 개정, 재해보상법 제정 등 4대 개혁과제의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정수용 충남도연맹 의장은 “충남농민은 그동안 농산물 가격폭락과 농업기반 붕괴에 맞서 식량자급과 민족농업 사수의 한길로 진군해왔다”며 “충남 농민운동 10년 역사의 토대위에 60만 충남농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새천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김대중 정권의 세계화, 개발화 농업정책을 깨뜨리지 않고는 이 땅에서 농업, 농민은 살 수 없다”며 “농축산물 가격보장, 농가부채 해결, 수입개방반대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전북여성농민노래단의 문화공연과 함께 마당극 ‘신토비리’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