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등 제약관련 6개 업체가 입주할 송악면 한진리 의약전문 농공단지의 부지조성 공사가 다음달 중에 착수된다.

그동안 토지주들의 반대로 일부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외제약은 5월초 잔여부지 중 일부를 매입해 전체 부지의 80% 가량이 확보됨에 따라 부지 조성 공사를 착수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 해 조만간 당진군에 실시설계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진군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 부지 조성 공사가 착수되며 부지조성이 마무리되는 올해 가을쯤 건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 4만3천468평의 부지 중 9천여 평의 부지가 아직 매입되지 않았으나 중외제약은 기존공장의 노후로 더 이상 착공을 늦출 수 없다며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면서 잔여 토지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중외제약은 아직 매입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토지주와 협의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강제 수용절차를 밟고 있어 8월경이면 부지 매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외제약 건설본부 관계자는 “부지 매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착공하면 공사비용이 증가하나 기존 공장이 노후돼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어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며 “아직 매입하지 못한 토지는 끝까지 협의해보고 안되면 강제수용절차를 통해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외제약, 대유신약, 중외메디칼과 3개 협력회사 등 제약관련 6개사가 입주할 예정인 한진리 의약전문 농공단지는 지난해 12월24일 지구지정이 고시돼 중외제약의 직접개발 형식으로 조성되며 공장건축 등 건설단계에서 7백억원 이상의 투자와 함께 공장 가동시 5백여명 이상의 종업원이 필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