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국제정기여객선 취항이 추진된다.

지난 14일 송영진 의원은 권갑순 부군수와 김천환 군의회 의장 등 자치단체와 군의회, 사회단체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민주당 당진지구당 사무실에서 국제정기여객선 유치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상하이 크루즈 사(社)의 임채기 지사장은 “2002년 11월부터 여객선을 취항해 목포시와 상해시를 운항하고 있다”며 “당진의 경우 수도권과 근접해 고급상품을 선호하는 중국여행객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각종 물류비용도 절약되고 유명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좋아 목포에서 항로를 옮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 지사장은 “그러나 당진은 선석만 있을 뿐 나머지는 전무해 처음에 실망해서 돌아가기도 했다”며 “충남도의 예산 집행 등 가시적인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여객선 취항까지는 적어도 2~3개월이 걸린다”며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지역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꼽았다.

임 지사장에 따르면 중국 제1의 항구도시인 상하이는 연 30%의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의 각종 화물이 집중되고 있어 국제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지역 홍보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주)상하이 크루즈 사(社)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만약 이 항로가 개설될 경우 편도 소상인 150여명과 일반여객 100여명이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와 무주 동계스포츠센터, 속리산, 지리산, 다도해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중국인 관광객과 상하이 지역 유명관광지 방문단 등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5년간 한·중간 여객 증가율이 연 평균 18%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과 주변환경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의 증가도 전망되고 있다.

총 운항거리는 772㎞이며 부두 접안까지 총 28시간이 소요된다.

참석자들은 국제여객선의 취항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각종 기반시설 투자비용 등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앞으로 타당성 조사 후 다시 한번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송영진 의원은 “중국 제1의 항구도시인 상하이에 여객선이 취항할 경우 당진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며 “평택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하루빨리 군민이 요구하는 바가 성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진군의 경우 군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 향후 추진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