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행담도 개발, 당진의 선택

싱가폴 이콘사 투자비율 65% 넘어

2004년까지 17만4천평 개발

휴게소·주차장은 10월말 완공계획

한국도로공사는 행담도를 해양관광레저시설로 개발하기로 하고 99년 6월28일 싱가포르 이콘(ECON)사와 현대건설의 합작법인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해 투자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도로공사측이 밝힌 행담도 개발 투자규모는 2천4백70억원. 이중에는 도로공사가 직접투자 형태로 유치한 이콘사의 외자 1억4천만불(1천6백80억여원)이 포함돼 있다. 총 투자금액의 68%를 이콘사가 대는 셈이다.

도로공사, 이콘사, 현대건설 합작사인 행담도개발주식회사는 서해대교가 개통되는 2000년 말까지 1단계 공사로 행담도의 기존 섬 6만9천평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차장, 충남도 홍보관을 짓고, 2단계로 공유수면 10만5천평을 매립, 오는 2004년까지 해양생태공원, 호텔 등 각종 관광레저시설을 짓는다.

도로공사측은 “행담도 개발이 완료되면 싱가포르 센토사 섬과 일본의 요시마 섬에 견줄만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계해 아산만 일대가 광역관광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행담도에는 휴게소와 주차장, 충남도 홍보관(충남도 시행) 등 1단계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 공사는 지난 4월 착공, 서해대교 개통시기인 오는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행담도에 건설중인 휴게소와 주차장은 1만3천여평, 주차 가능대수 1천3백16대로 전국 최대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행담도개발주식회사는 이 1단계 공사를 마치고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 10만5천평에 대한 매립면허를 받아 내년 3월경 본격적인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