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문제 등으로 자금조달 지체, 해외 자금유치 주력
행담도를 해양관광 레저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행담도개발(주)이 공유수면 매립과 함께 대규모 복합상가와 호텔, 요트 선착장, 해수사우나, 해양수족관 등의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행담도개발(주)의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이콘사는 당초 전체 주식의 63.1%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합작법인에 참여하기로 했던 현대건설이 자금난으로 인해 투자를 포기함에 따라 이 업체의 주식 26.9%를 추가로 매입해 전체 주식의 90%를 보유하게 됐다.
이콘사의 현대건설 보유 주식 매입은 지난해 상반기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담도개발(주)의 전체 주식 중 이콘사의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주식 10%는 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현재 행담도 해양관광 레저단지 개발은 환경단체의 반대운동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갯벌매립 면적 축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행담도개발(주)과 도로공사 측은 다소 지체되고 있을 뿐 별 문제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로공사 개발사업실의 박철배 대리는 “환경단체의 반대운동과 해양수산부의 갯벌매립 면적 축소에 이어 최근 북핵문제 등으로 행담도개발(주)의 최대 주주인 이콘사가 자금조달하는데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리는 “그러나 요즘 이콘사가 미국과 영국, 독일 등지에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담도개발(주)은 지난 2000년 4월28일 착공한 후 2001년 휴게소를 개관했으며 지난 2002년 4월27일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향후 2단계 공사로 7만5천평의 갯벌을 매립한 후 복합상가와 호텔, 해양수족관 등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