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암울했던 군사정권 시절 맞은 새색시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날이었지만 엄숙한 표정을 유지해야 하는 자리. 하지만 입가에서 희미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고대면 이홍수·선옥자 부부